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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돈 주고 산 AKG N400 솔직 리뷰! (+비교)

안녕하세요~ 저번에 전통과 역사가 깊은 AKG사에서 새롭게 출시할 무선 이어폰에 대해서 소개했었죠?? 그때 저도 기대되는 이어폰이라서 사전예약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드디어 배송 받았습니다!!

 

원래 가격은 20만원대이지만 저는 사전예약을 통해서 구입했기 때문에 조금더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어폰은 버즈 플러스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어서 실망하셨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엄청 싼 편은 아니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AKD N400을 약 5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리뷰하는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살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인상

 

처음 제품을 받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먼저 외관으로 보이는 포장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디자인도 예뻤습니다.

 

 

상자를 열게 되면 이렇게 두 이어폰이 딱 보입니다. 색상 자체가 검은색으로 깔끔해 보이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좋아하실 디자인인거 같아요~

 

 

속 상자도 펼치면 몇가지 구성품과 케이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왼쪽에 케이스와 이어버드는 오른쪽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과 케이스에 대한 얘기는 밑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어버드 포장 상태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중간에 이어버드가 박혀있고, 케이블이 둘러싸여 있는데 포장 처리가 매우 깔끔한거 같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에는 사이즈별로 있는 이어팁, 윙팁, 컴플라이 이어팁이 있습니다. 이어팁과 윙팁은 귀 사이즈와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니까 패스~

 

 

구성품에 컴플라이 이어팁이 들어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은 컴플라이 이어팁을 사용하려면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KG N400에 경우는 두 가지의 이어팁이 기본적으로 모두 제공되고 때문에 개인에 맞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케이스

 

 

다음은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는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먼저, 케이스의 사이즈와 두께에 대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딱 봐도 케이스가 두껍고 커보이지 않나요??

 

 

버즈 플러스 케이스와 비교해보면 확실이 사이즈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기대했던 제품이라서 '아 이 정도면 괜찮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케이스를 열어본 순간! 또 다시 한 번 아쉬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그냥 언뜻 보면 모르지만 직접 사용해보시고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어보면 아실 겁니다.

 

바로 왼쪽 오른쪽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오른쪽 이어버드는 케이스 오른쪽에, 왼쪽 이어버드는 케이스 왼쪽에 넣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AKG N400은 완전 반대죠?? 많은 무선 이어폰을 써보면서 이런적은 처음입니다...ㅋㅋㅋ 분명 AKG에서도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솔직히 이해는 안 됩니다... UX(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겠습니다 ㅠㅠ

 

 

 

이어버드

 

 

이어버드의 크기도 버즈 플러스와 비교해봤을 때 조금 큰 편입니다. 제 귀가 조금 큰 편인데 버즈 플러스는 딱 맞고 AKG N400은 좀 크다는 느낌을 받은거 보면 다른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노이즈 캔슬링 성능

 

노이즈 캔슬링이 어떨지가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기대했던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ㅠㅠ

 

 

기대치가 좀 높았긴 했지만 (소니 제품정도의 노이즈 캔슬링을 기대하긴 했습니다...ㅋㅋ) 노이즈 캔슬링릐 성능 자체만으로 봤을 때도 뛰어난 정도는 아닙니다.

 

지하털 안에서는 어느 정도 소음이 차단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번화가나 소음이 큰 도로 주변에서는 소음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토크 쓰루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토크 쓰루는 그냥 오픈형 이어폰을 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주변 소리 듣기는 주변 잡음을 더 키워 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기능들 또한 그렇게 자연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드들을 변경할 때 알림음이 나오는데, 그 알림음이 한 쪽으로만 나와서 조금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타 후기 + 정리

 

기타로 개인적을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음질에 관해서는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버즈 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저는 크게 차이는 못 느꼈지만 AKG N400이 좀 더 나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AKG가 사운드 자체는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사실 전체적으로 실망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고려했을 때는 노이즈 캔슬링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버즈 플러스를 사는게 나아보입니다. 이어폰의 가장 중요한 점은 착용감이기 때문에 두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제 귀에 더 맞는 버즈 플러스를 선택하겠습니다. (협찬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해도 됩니다 ㅋㅋㅋ)

 


 

오늘은 얼마전에 새롭게 출시된 AKG N400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버즈 플러스와 AKG N400중에 뭘 구입할지 고민하신다면 저는 버즈 플러스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이어폰은 정말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저의 후기를 100% 받아들이진 마시고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즈 플러스와 에어팟 프로 비교한 글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해보세요~!

 

☞ 2020/02/17 - [리뷰] -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 vs 버즈 플러스 실사용 솔직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