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영화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맨 프롬 엉클"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액션과 코미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영화인데, 간단한 줄거리와 (스포방지) 개인적인 후기 및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맨 프롬 엉클 줄거리
먼저 "맨 프롬 엉클"이라는 영화는 스파이 영화입니다. 독일이 서독과 동독으로 나눠져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미국 측 스파이인 "솔로"와 소련 측 스파이인 "일리야"가 서로 협동하는 이야기입니다. (솔로는 CIA 특급 요원, 일리야는 KGB 특급 요원으로 나옵니다)
영화 처음에는 솔로가 "개비"라는 한 여자를 동독에서 탈출 시키라는 명령을 받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일리야"를 만나게 됩니다.
솔로는 일리야를 서독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일리야도 솔로를 따라 동독을 벗어나 서독으로 온 것이죠. 그런데 알고 보니 "솔로"와 "일리야"는 상관의 명령의 따라 한 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둘의 임무는 독일의 핵개발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핵개발을 강제적으로 하고 있던 사람이 "개비"의 아버지였기 때문에 개비를 동독에서 빼서 같이 임무를 수행하라고 명령이 내려왔던 것입니다.
처음에 솔로와 일리야는 많이 다투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냉전시대이다 보니 미국인인 솔로와 소련인인 일리야는 서로 싫어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둘은 팀임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받은 직후에 서로 신경도 건드리고, 결국에는 일리야가 많이 화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미션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둘의 케미는 더욱 잘 맞게 됩니다.
어쨌거나 솔로와 일리야는 핵개발을 막기 위해, 그와 관련된 최고 책임자와 위장해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연구소에 들어가기 위해 힘씁니다. 여기서부터 핵개발을 막으려는 두 스파이와 이를 완성시키고 국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려는 사람들의 엄청난 머리싸움이 시작되는데...
*스포 방지*
맨 프롬 엉클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만족한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예고편이나 광고를 봤을 때는 솔직히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처음에 나오는 솔로와 일리야의 액션씬부터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화에는 몇 번의 반전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절대 스포를 당하지 마시고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이 반전들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또한 위기의 순간에서 스파이들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이에 맞서서 핵을 보유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빠져나가는지를 보는 맛도 있습니다. 서로 예측을 예측하는 느낌이 마치 탁구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머리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 안 맞으실 수 도 있습니다. 중간에 사람들 이름부터 헷갈릴 수 있고, 반전의 반전이 있기 때문에 내용 이해가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등장인물들 중에 솔로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솔로의 이미지가 좀 깔끔하고 '젠틀맨'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말투나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이 깔끔하고 멋있어 보여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습니다.
느낀 점
맨 프롬 엉클은 말씀드렸다시피 상반된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는 두 나라가 협동하는 장면을 잘 묘사한 영화입니다.우리나라로 치면 북한과 남한이 서로 협동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강철비나 백두산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 삐끗하고 실수하고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후반에 가면 갈수록 오히려 서로 합이 잘 맞아 서로 돕고 보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그렇게 두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이데올로기가 서로 다르고 나라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반된 미션을 받게 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그 와중에 고민이라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초반에는 서로 죽이려고 난리를 치더니 나중에는 서로 아끼는 모습... 그리고 또 그러는 동시에 상관들 혹은 상위 지휘관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나라가 강해질 수 있을까? 꾀를 쓰고 핵 개발한 결과들을 자신들이 차지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러니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가 많지 않은데, 이 영화는 스파이 영화중에서 top 5 안에 드는 것 같아요. 반전 있는거 좋아하시거나 스파이 영화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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