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윌 헌팅 - 명작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굿 윌 헌팅"이라는 영화인데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고 추천드리는 명작 영화입니다.

'굿 윌 헌팅'은 고전 영화이긴한데 고전적인 느낌이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그럼 이 영화의 줄거리와 어떤 면이 좋았는지, 그리고 제가 느낀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굿 윌 헌팅 줄거리

먼저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은 "윌 헌팅"입니다. 윌은 굉장히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한 번 보면 모든 내용을 기억하는 일명 "슈퍼 브레인"을 가진 천재이죠. 수학이면 수학, 과학, 법률, 경제, 역사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런 윌은 딱히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윌은 워낙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고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래나 취업에 대한 별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삽니다. (우리가 딱 부러워하는 삶이죠??)

그래도 돈은 벌어야하기 때문에 윌은 MIT대학에서 청소부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윌은 MIT대학 복도 게시판에 적힌 문제를 풀고 그 동안 MIT학생들이 풀지 못한 문제들을 보지 않을 때 풀어버립니다.

MIT교수 중 제럴드 램보 교수는 그 문제들을 푼 사람을 찾으려고 샅샅이 뒤지고 결국 윌을 만나게 됩니다.

램보 교수는 윌의 뛰어난 능력을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려고 하지만 그때부터 윌의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보였던 윌도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이런 문제들이 갈등을 심화시키고, 교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스포 방지를 위해서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윌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저의 가슴을 울렸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윌은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윌도 그 문제점을 알고 있었을거 같은데 본인은 딱히 크게 신경 쓰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 문제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 받고 상처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윌도 그것을 알지만 윌은 자신이 먼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일종의 "방어기제"이죠.

그런 윌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지금 현대사회의 사람들의 모습을 잘 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겉으로는 괜찮고 완벽해보이고 싶고, 뛰어나 보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화려한 것(예를 들면, 옷, 쥬얼리, 스펙, 학문, 돈 등)으로 두루고 다닙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누구나 아픈 곳이 있고 문제가 있고 상처가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기고 다닐 뿐인 것이죠.

그러다가 가끔 누군가 그 아픈 곳을 건드리면, 그 사람을 밀쳐내거나 "방어 기제"를 활성화시키기 마련이죠. 마치 아물지 않은 상처를 건드리면 아프다고 반응 하듯이..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때에 다른 사람들을 밀쳐낸다고 해도 그 중에는 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죠. 그 사람은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에도 그런 사람들이 몇 몇 나옵니다. 윌의 문제를 이해하고 그래도 사랑해주는 사람 말이죠.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저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제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이 영화가 이걸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그렇게 나를 항상 보듬어 주는 사람들이 있나요??

만약 있으시다면 오늘 한 번 그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 한 번 건네보세요. 그리고 만약 없는 것 같다면 실망하지 마세요. 아직 여러분 옆에 없다는 것은 그만큼 더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